<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 가족들과 힐링 여행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외출을 다녀왔어요!

바로 울진에 있는 스카이 레일을 타러 가기로 했답니다 :)

대구에서 울진까지 떠나야 하기 때문에 새벽 댓바람부터 일어나서 움직였어요!

차를 타고 가는 길에 해가 뜨더라고요!

날씨가 추워서 안개도 적당히 끼고, 운치 있고 너무 예뻤어요!

차 안에서 촬영하려다 보니 이쁘게 잘 찍히지 않은 것 같네요 ㅜㅜ

오랜만에 새벽 일찍 일어나 새벽 공기를 마시니까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답니다.

드디어 울진 도착! 스카이레일 타러 고고싱-

3시간의 긴 주행 끝에 드디어 울진에 도착했어요-!

집에서 7시쯤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9시 30분이 좀 넘어 있었습니다.

(스카이 레일 첫 탑승시각은 9시 30분이에요!)

저희가 9시 4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스카이 레일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저희처럼 일찍 가시는 게 아니시라면 근처 가까운 주차장에 대고 걸어오시는 게 더 좋아요!

(주차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http://naver.me/Fo4hCYXR

울진 스카이레일 : 네이버 지도

스카이 레일 앞에 이렇게 커다란 울진군 지도가 있어요-!

빨간 동그라미 쳐진 곳이 바로 저희가 있는 곳이랍니다. 울진에는 관광코스도 있으니까 꼭 둘러보세요!

(아쿠아리움, 성류굴 후기도 아래쪽에 짧게 있으니 참고 해주세요!)

그렇게 일찍 왔는데도 128번으로 배정받았어요 ㅎㅎ

현재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올레길이 있는 타 코스는 제외하고, A 코스만 운영 중이니 꼭 참고해 주세요!

대기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표를 받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왔어요!

1층에 작은 카페도 하나 있어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기다리기 좋았어요!

(여쭤보니 마실 것 가지고 탑승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왼쪽으로 스카이 레일이 지나가는 것이 보여요~ 해안가를 따라서 40분가량 운행이 된다고 해요.

순서 기다리면서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하고 그랬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청량감 대박이에요-!

몇 분 기다리니까 방송으로 130번까지 탑승장으로 와달라는 방송이 나오네요.

(너무 멀리 가시면 방송 소리가 안 들리니까 꼭! 근처에 계세요)

탑승장은 매표소 바로 왼쪽에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니 그리로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혹시나 싶어 말씀드리지만 반려동물 동반 탑승은 절대 안되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탑승은 번호 순대로 하니까 앞 번호이신 분들은 빠르게 와주셔야 해요! 자칫하면 엄청난 민폐가 될 수도 있다는….

저희는 128번이라 거의 끝자락이었네요. 젤 먼저 올라왔지만 번호순이라 하셔서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ㅜㅜ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은 좀 별로인 것 같아요)

두근두근, 스카이레일 드디어 탑승~!  

드디어 저희도 스카이 레일을 탑승했습니다! 두근두근..!!!

스카이 레일 안에는 비상을 위한 무전기가 구비되어 있네요!! (레일이 꽤나 덜컹거림이 심한 편입니다!)

물도 너무 맑고, 파도 소리가 너무 좋아서 동영상 촬영도 해보았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도 높았답니다:)

원래는 저렇게 올레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다음에는 해안가 올레길도 꼭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이곳은 하트해변이라고 불리는 데, 정만 해안이 하트 모양으로 되어 있어요!

지금은 낮아서 잘 보이질 않지만, 정면에 보이는 등대나 비행기에서 보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저는 바다 위가 아니라 해안가 따라서 움직이는 게 사실 조금은 아쉬웠어요.  

(케이블 카 처럼 바다 위로 지나가길 내심 기대했었어요..)

그렇지만 해변으로 부서지는 파도도 구경하고 낚시하시는 분들 구경도 하고

그것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외, 아쿠아리움과 성류굴 간략한 후기   

아쿠아리움

개인적으로 아쿠아리움은 금액 대비 좀 아쉬웠습니다.. 루트가 많이 짧은 편이에요.

여수 아쿠아리움, 해운대 아쿠아리움 등등 여러 곳을 다녀와봤지만, 울진 아쿠아리움은 정말 많이 작습니다.. ㅜㅜ

웃고 있는 가오리

그리고 물고기랑 아이콘택트 중인 우리 아빠 ㅋㅋㅋㅋ

성류굴

미리 말씀드리지만 성류굴은 나이가 많으신 노인분이나 허리디스크 및 다리 관절이 약하신 분들은 관람을 삼가주세요..

그리고 너무 답답한 옷차림이나 미니스커트, 하이힐, 두꺼운 외투도 웬만하면 삼가주세요..

성류굴은 매소 표에서 티켓을 끊고, 들어가기 직전 바로 헬멧을 씁니다.

가보시면 그 이유를 아시게 될 것이어요.. 저는 머리통을 최소 3번은 박은 것 같습니다ㅎㅎ

다 같이 헬멧을 쓰고 옹기종기 줄 지어서 관람을 합니다.

입구부터 헬 난이도라 정신줄을 놓은 바람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어요..

멋진장소 1

멋진장소 2

그리고 다급하게 흔들리는 나의 손 ㅋㅋㅋ


저 정말 유격훈련하고 온 기분이에요.. 그만큼 자연 모습 그대로 보존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한 번은 꼭 가봐도 좋을 성류굴인 것 같습니다:)

단, 반드시 편안한 차림이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