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플라나리아가 다시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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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플라나리아가 다시생겼습니다..

by 이 플리 2020. 2. 18.

 

앞전에 터벨라리아(플라나리아의 한종류)를 없애기 위해서 어항을 리셋했었어요. 그렇게 고생이란 고생 생고생은 다했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는데.... ㅠ 그랬는데... 어항세팅 한달차에 어항벽면에서 그것들이 다시 발견이 되었습니다..

불행중 다행히도 멀리서 보면 딱히 눈에 띄는 애들은 아니예요..

이쁘게 인테리어도 다 마치고 즐겁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진심 너무 화나고 우울해짐... (녹조이끼 만드려고 이니셜스틱 몇개 던져둔상태)

어제 스나이퍼를 다량 투여후 현재 지켜보는 중이에요..어제는 약을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소롭다는듯 벽에 스멀스멀 잘 기어다니더니 오늘보니 좀 많이 사라진것 같기는 하네요..

하지만 소일속속까지는 제거를 할 수 없기때문에.. 사실 완전히 박멸시키는것은 무리일거라는 것... 개체수라도 좀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남은 약품을 몽땅 때려부었슴다... (너무 많이 넣었는지 이틀째 거품이 줄지를 않는다...)

이번을 계기로 확실히 깨달은 점은.. 플라나리아과 물벌레들은 확실히 제거하려면... 어항부터 시작해서 도구 하나하나... 모조리 새제품으로 바꾸는법 말고는 박멸은 무리라는것....
(특히 얘네는 크기는 작고 수는 많아서 더 어려움....)

이쯤되니까 이번항은 내가 마음을 놓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나마 다행이라면 새우한테는 해가 없다는 거라... 마이 아이만 포기하면...

참, 리빙박스에 살고있는 새우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있어요.

 몇주전, 수컷 골든백을 위해서 암컷아이들을 두마리를 봉달을 해왔었는데, 그중에 한마리가 포란한 상태였거든요.

오던 도중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알 하나를 흘려와서 그것도 부화통에 넣어주었어요. 그러부터 며칠 후..

 부화통에있던 알에서 치비가 태어남을 발견하고, 어항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더니, 스펀지에 다닥 붙어있는 치비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포란암이 무사방란을 해주었다는 것..!!!
처음엔 10몇마리가 보였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은 4마리정도밖에 안보이네요...ㅠ 리빙박스에 살아가다보니 역시 생존률이 극악일 수밖에 없나봅니다..부디 남은 치비들만이라도 잘 살아 남아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

엄마 등에 올라가 있는 치비 한마리... ㅎㅎ 울 레드비들은 언제 성비되서 언제 포란하고.. 언제 치비를 보여주려나...

그래.. 얼른 좋은 집부터 맨들어줄께... 사실 한마리도 죽지않고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 플라나리아는 플라제로, 스나이퍼, 구연산, 식초, 소금, 뜨거운물로는 완전한 박멸이 불가능 했다... 한번 생긴 어항에서 다시는 안만나고 싶다면 리셋할때 모든 제품을 새로 구입해서 새로 시작하기를 권한다... 재탕하면 또다시 마주칠 수 있음... 이건 팩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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