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테라피] 고양이용 아로마캔들 만들기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후각이 더 예민하고 발달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약간의 아로마향기에도 치명적일 수가 있어요.

간이 약한 아이들이라 향오일을 해독을 시키지 못하는 성분이 많답니다. 그래서 강아지보다 아로마캔들이나 발향제품을 더욱 주의해서 사용을 해주셔야합니다.

앞전에 캔들홀더를 만들었는데요. 이번에는 그 홀더에 넣어서 사용할 티라이트캔들을 만들어 볼거에요.

티라이트용기와 심지

 티라이트캔들 용기에 심지스티커를 이용해서 심지를 잘 고정을 시켜주셔야해요.

임시로 양면테이프 같은걸로 고정해주셔도 됩니다 :) 다만 액체를 부었을때 떨어지지않도록 꼼꼼히 잘 고정시켜 주셔야해요.

티라이트캔들 용기 하나당 약 30ml 가량의 왁스가 들어갑니다.

저는 두가지 캔들을 만들어 볼건데요. 하나는 고양이에게 자극이 덜한 아로마오일 2가지를 블렌딩시킨 오일, 또 하나는 캔잎가루랑 마타타비가루를 섞어서 캔들을 만들거에요.

 소이왁스의 무게를 달아야하는데, 다이소에 가시면 이런 전자저울을 구할 수가 있어요 ㅎㅎ 요런거 하나 있으시면 용기무게는빼고 원하는 내용물무게만 달수가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저는 아로마오일 캔들에 100g 캔잎캔들에 50g을 쓸거에요.
그래서 총 150g을 덜었습니다.

 소이왁스를 약불에 살살 녹여줍니다. 최대온도는 100도를 넘기지 않는게 좋아요. 아마 90도쯤되면 거의 다 녹을거에요. 아로마캔들을 만들때는 온도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러니 전자온도계도 하나 준비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

 고양이용 캔들에 들어갈 오일은 시더우드랑 바질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시더우드가 버지니아랑 아틀라스 두가지로 종류가 나뉘는데, 고양이용으로 쓸 오일은 아틀라스 시더우드입니다.

이렇게 아로마오일은 같은 오일안에서도 종류가 몇가지로 나뉘는 제품이 많기때문에 잘 알아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바질과 아틀라스 시더우드에는 고양이에게 유해한 성분이 거의 없기때문에 적정량만 사용해 주신다면 무리가 없답니다.

오일은 왁스에서 딱 5% 정도만 넣을거에요. 보통 사람용은 10%가량 넣어도 되지만, 고양이용이라서 소량만 넣습니다.

시더우드가 바질보다 발향이 좀 약하기때문에 6:4 정도로 양을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좋아요 :)

* 여기서 중요한 점은 왁스온도가 60도가량 떨어졌을때 오일을 첨가하시는게 발향이 가장 좋습니다 *

 아로마캔들 완성 :)

 이번엔 마따따비와 캔잎가루를 이용한 고양이전용 캔들을 만들어 볼거에요.

왁스 50g 이기 때문에 가루는 2g 정도만 넣어줍니다.

만드는 법은 위에 아로마오일 캔들을 만들때랑 똑같습니다!

다만, 가루는 익어버릴수가 있으니까, 한 50도 쯤에 넣어서 섞어주시면 좋아요 :)

굳기전과 굳은후 차이

 우리집 주인님이 바로 반응해주시네요... 하나 물고 도망가다가 냄비뚜껑까지 깨먹었답니다....

캔들은 실온에 1시간 가량만 두시면 완전히 굳을거에요!

다 굳힌 후 앞전에 만든 홀더에 넣어서 켜주시면 얼마나 예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