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인 “달고나커피” 만들어 보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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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인 “달고나커피” 만들어 보기 [실패]

by 이 플리 2020. 3. 7.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한발짝도 나갈 수가 없는 요즘..(대구피플 소리질뤗..)

빈둥빈둥 거리며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문뜩 생각난 게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바로 달고나 커피..!!

우연히 한 카페에서 알게 된 요 커피가 갑자기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집에서 만들어 먹어 보기로 결심 했습니다!!

@ 여기서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핸드믹서기가 없으신 분들은 함부러 만드실 생각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먼저, 준비물!!

보통 커피가루2스푼에 설탕2스푼을 쓰시던데.. 전 집에 믹스커피 밖에 없어서.... 믹스 커피 두개로 도전해 봤어요.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믹스커피는 프림이 들어가 있어서 머랭느낌이 잘 안난다는 말이....ㅠ 프림 건져내고 하세요...)

 그리고 우유가 필요합니다!!

전 흰우유에도 해봤고 바나나우유에도 해봤어요!! 개인적으로 바나나우유가 좀 더 깊은 맛(?)이 나고 의외로 더 맛있었어요! 이건 개인취향 따라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종이컵이든 다른컵을 준비하셔서 거기에 커피와 설탕을 넣고, 물을 조금 추가합니다. 물은 너무 적어도 힘들고, 너무 많아도 힘들다고 해요. 1:1:1 정도가 젤 좋다고 합니다 :)

이제부터 그냥 막 저어주어야 해요... 숟가락과 손으로 저으실 분들은 그 날 팔 못쓰신다~ 생각하시고 하셔야 합니당...

체감상 한 1만번은 저어준것 같아요.. (비록 그럼에도 실패했지만...ㅠ ) 거품기로 한 20분-30분간은 저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핸드믹서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

 이게 한 20분가량 저어준 상태인데... 아무래도 믹스커피로 해서 인지 머랭느낌이 잘 안나더라구요... 프림이 들어가서 그런듯 합니다..ㅠ 여러분들은 믹스 말고 커피가루 따로 설탕 따로 하셔서 만들어 주세요... 저상태가 꾸덕꾸덕한 점도가 살짝 생긴 상태였어요.

믹서기를 들었을때 흐르지않고 끝에 크림처럼 뾰족하게 묻어있는 상태까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기서 더 저어볼까 싶었지만.. 이미 팔에 감각이 없... 포기하고 바로 우유컵에 따라부어 버렸네요...

 달고나커피가 아닌 커피라떼가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뭐 어짜피 완성되어도 휘휘 저어서 먹으셔야 하기때문에 사실상 맛은 비슷비슷하긴 할것 같아요...

음... 뭐 굳이 두번씩이나 해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달아요~ 달고달고 달아요~ 그래서 달고나커피 인가 봅니다... :) 이렇게도 만들어 먹을 수 있구나~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네용.

집에 핸드믹서기가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해 드셔보셔도 괜찮을 듯 해요. 다만, 손으로 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ㅠ

디저트는 과일같은 상큼한거랑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 달고나 커피만들기 실패작 이었습니다 :) 음홧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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