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환갑 선물 추천! 평범한 선물은 저리 가라~ 돈으로 만든 액자 리얼 후기

 

얼마 전, 저희 아빠의 환갑 생신이 있었어요.

엄마한테는 그 당시 금귀걸이랑 반지 세트를 드렸었는데, 사실 아빠 선물은 늘 상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ㅠㅠ

역시 생신 선물은 머니머니 해도 돈이 최고인 것을 알기에..

평범하게 돈 봉투만 슥- 내밀기보다는 조금 특별하게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생각해 낸 게 바로바로!

돈 액 자!

돈 액자를 해드리기로 마음을 정한 뒤, 부랴부랴 액자 주문부터 넣었어요 ㅎㅎ

저는 생각해 둔 액자 사이즈가 있었기 때문에 맞춤 제작을 부탁드렸어요.

비용도 매우 저렴하고, 배송 기간도 이틀 정도로 매우 빠르게 도착했답니다 ㅎㅎ

혹시나 저처럼 맞춤 액자 제작을 원하신 다면 아래에 걸어둔 링크로 가셔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34x27로 했습니다!)

https://coupa.ng/b8XVLv

7mm 무광 알루미늄액자 맞춤제작 7가지 색상 프레임 주문제작 사이즈선택 (사진x 액자만발송)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주문한 액자가 도착했어요~! 본격적으로 돈액자 만들기 돌입!

업체에서 고지해 준 도착 기간보다 하루나 일찍 도착했어요~!

제가 엄청 촉박하게 주문을 넣었었는데 (환갑 4일 앞두고 주문했었어요 ㅠㅠ) 다행히 빠른 배송을 해주셔서 여유롭게 만들 수 있었답니다.

돈 액자를 만들 거기 때문에 저는 액자 컬러를 무광 골드로 골랐어요:)

프레임 컬러는 총 7가지가 있어서 보시고 원하시는 컬러로 고르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제품 속에 이렇게 장갑이 동봉이 되어 있어서 여자인 저도 손쉽게,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ㅎㅎ

준비물은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설명서도 같이 들어있어서 보고 천천히 따라 하시면 되어요 :)

돈 액자를 만들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 출근 전에 한국은행에 가서 돈도 바꿔 왔어요 ㅠㅠ (효녀네 효녀!)

설이나 추석 같은 연휴가 가까이 있을 때는 일반은행에 가셔도 새 돈으로 쉽게 바꿀 수 있지만, 평상시에는 잘 안 바꿔주기 때문에.. 바로 한국은행으로 가시는 게 좋아요!

한국은행은 1인당 매일 100만 원씩 새 돈으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 가셔서 새 돈으로 바꾸실 수 있답니다. ㅎㅎ

붙였다가 떼었다가.. 접었다가 폈다가… ㅜㅜ 새 돈의 의미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어떻게 붙여야 모양이 예쁘게 잡힐까, 이리저리 시도한 끝에 얼추 모양이 잡힌 것 같아요!

처음에는 신사임당 얼굴이 다 나오게 접어서 붙일까 싶었는데 새 돈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기 위해 쫙 펴서 퍼즐처럼 겹겹이 쌓아 보았어요 ㅎㅎ

대충 형태가 좀 잡히지 않았나요!? 여기서 조금씩 손을 봐주고.. 근 1시간가량의 노동 끝에 드디어 완성이 된 것 같아요.

짠! 드디어 돈 액자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ㅎㅎ 약간 아트 같기도 하고 예쁘지 않나요!? 전 완전 마음에 들었어요 :)

모든 돈을 겹치지 않고 살짝씩 포개어 놓았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100만 원이 모두 보이게 끔 구도가 잡혀 있답니다. 나름 획기적이지 않나요 ㅎㅎ

그냥 이렇게 드리기에는 조금 심심한 것 같아 포장도 한번 직접 해보기로 했어요!

뜯었을 때의 기쁨을 배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빈티지한 느낌으로 심플하게 포장해 봤는데, 너무 제 스타일이 된 것 같아요 ^^

어때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포장 재료는 모두 다이소에서 구매했답니다 :)

그리고 기다리던 환갑 잔치 날!

 

 

선물을 받으신 아빠가 너무너무 만족해하셨어요 :) 포장지는 고민도 없이 터프하게 쭈왁 쫙! 뜯으셨지만….ㅎㅎㅎ (엄청 공들여서 포장했는데…흑흑)

포장지를 뜯고 액자를 보시자마자 입가에 미소가 활짝 피셨어요 ㅋㅋ 역시 돈 맛을 본 기쁨은 숨길 수 없나 봐요~

저처럼 특별한 생신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면 돈 액자 완전 추천드릴게요!

지금은 아빠 방 수납장 위에 잘 보이게끔 걸어두셨 답니다 :)

아무래도 선물인데, 현금으로 툭- 드리기보다는 이렇게 액자로 만들어서 드리면 예쁘다고 잘 쓰시지도 않고

기념처럼 집 안에 걸어 두실 수 있으니까 더 만족하고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